포괄이란 말은 빠져나갈 구멍도 많다는 뜻이다.
18년 유배 중 다산이 친족·제자들에게 보낸 성찰의 편지엔 이런 구절이 있다.폐족들은 글공부를 하고 행실을 삼가 착한 본성을 지켜나가지 않을 바엔 차라리 오그라들어서 없어져버려야 한다.
159명이 목숨을 잃은 이태원 사고 이후 단 한 명의 공직자도 내 탓이오 외친 이가 없었다.사회와 남에 대해 응어리져 남은 적개심까지.북핵에 대응할 주력 무기였다.
우리 곁엔 유독 책임회피 속담들이 많았다.양치질도 못했는데 왜 이리 급하냐는 불만서부터….
아마 경복궁이 무너져도 정쟁과 SNS의 논란 끝에 최종 책임은 결국 ‘부실공사 대원군이 져야 하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다시 이익이 주어질 가능성이란 없다.이른바 에고 네트워크 밀도 조사다.
유튜브의 알고리듬이 그런 것처럼.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대국 결과를 예측하게 하고 동시에 다섯 명의 절친 이름을 적어내게 했다.아무리 고위 공직자라도 사생활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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